카오디오 튜닝은 어렵습니다.
장착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결과에 대한 사운드 수준 및 NEEDS에 맞는지를 알 수 없기에 어렵다는 이야기 인데요
매번 드리는 이야기이지만 사운드는 점수를 매길 수 없는 개별성과 감성이 같이 섞여 있습니다
이는 논리적이지 않다는 것입니다.
같은 사운드를 듣고서도 개개인마다 판단 기준도 다르고 성향이 다르기에 카오디오 튜닝을 할 때 어떻게 해야 합리적인지를 소비자들은 판단하기 쉽지 않습니다.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면 과정이 투명하고 목적이 명확해야 그나마 실패를 줄일수있고 조금 부족하다면 조율로 커버할수있습니다.
순정 시스템은 6채널이지만 운전자 기준으로 사운드에 영향을 미치는 채널은 앞뒤 스피커 입니다.
3열은 소리가 클수록 운전자에게는 방해되는 스피커 입니다.
순정 카오디오 튜닝 목표는 운전자 기준이 아닌 모든 좌석에서 어느 정도 균일하게 들을 수 있는 하향 평균 사운드를 만드는 것입니다.
센터 스피커는 없으며 서브우퍼도 없습니다.
출력은 낮고 저음은 힘없이 억지로 내는 사운드이며 스테레오 음장감은 낮고 보컬의 명료도도 낮으며 고음은 밋밋합니다.
순정 사운드도 조율이 되어 있습니다.
운전자 기준이 아닌 전좌석 기준으로 조율이 되어 있기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EQ, 시간, 위상 조절이 되어 있기에 일반적인 방법으로 운전자 기준 조율한다면 최대 50%만 조율될 것입니다.
100% 이상의 조율 효과를 보려면 순정 신호를 변경되기 이전의 원래 신호로 바꿔야 합니다.
고음의 선명도 ,중음의 명료도, 강력한 저음, 스테레오 효과, 센터 사운드 스테이지, 해상력, 밸런스 이 외에도 사운드를 설명하는 많은 표현이 있지만 도대체 어느 정도 선명해야 되는지? 어느 정도 맑아야 하는지? 얼마나 임팩트있는 저음이어야 할지? 등 소리를 듣는 오너와 만들어야 하는 카오디오 샵의 공통된 기준이 없기에 역시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합리적인 시스템 설계 입니다.
1. 트위터를 별도 채널로 할 것인가?
별도 채널로 하면 레벨, 위상, 기울기 등을 고객이 원하는 사운드를 만들기가 쉬워집니다.
2. 센터 스피커를 추가할 것인지?
3. 앞 스피커를 어떤 방식으로 구동할 것인지?
4. 위의 결정에 따라 DSP 채널이 정해집니다.
5. 채널 수가 정해지면 DSP앰프의 출력을 정해야 합니다. 당연히 출력은 높을수록 좋습니다.
5. 이제 저음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 판단해야 합니다.
DSP앰프를 적용해도 서브우퍼는 별도의 모노 앰프가 필요합니다.
저음은 앰프 출력과 우퍼 사이즈가 음압을 결정하고 조율에 따라서 사운드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이제 부품 선정입니다.
카오디오 사운드는 기준이 없으며
소비자들은 장착하고, 조율한 뒤에, 들어보고 결정하면 좋겠지만 이마저도 불가능한 구조 입니다.
결국에는 카오디오 샵의 의도대로 브랜드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데요.
부품 성능상으로(조율된 사운드가 아닌) 몇가지 팁을 드리면
1. DSP는 헬릭스 매치 제품을 선택(센터 스피커를 추가하거나, 서브우퍼를 추가할 때 유리함, 2WAY 시스템일 경우 유리함)
2. 스피커는 포칼을 선택하면 실패하지 않습니다.
카오디오는 밸런스입니다
스피커는 방향, 거리가 각각 다르며 어떤 스피커도 운전자를 위해 장착되어 있지 않고 그저 디자인 개념 속에서 스피커의 위치와 방향이 정해집니다.
따라서 밸런스있는 사운드를 만드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사람마다 기대하는 소리가 다르겠지만 크게 보면
감동적인 사운드로 만들 것인가?
즐기는 사운드로 만들 것이냐?
기존 보다 나은 사운드를 만들 것이냐?
기존과는 달라진 사운드를 만들 것이냐?
차원이 다른 헤르만 카오디오의 밸런스 튜닝을 믿고 맡겨보세요